[정치/ctn]가금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지난 29일 천안을 방문 서산에서 시작해 천안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과 서산과 태안에 걸쳐있는 가로림만 인근 야산에 중부종합산업기지 조성 등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충청권 표밭 공략에 나섰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천안 버스터미널이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앞 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충남지역 발전을 위한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충남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어 충남지역 핵심공약에 유네스코 백제역사지구를 기점으로 하는 역사문화 관광산업 확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구간 확장, 논산·계룡에 국방산업단지조성, 장한선 복선전철 조기착공, 세종시로 행정수도로 완전 이전 등을 공약했다.

또한 서산·태안에 걸친 가로림만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물류.자유.경제 특구를 만들어 이곳을 동북아 전진기지로 만드는 가로림만 중부종합산업기지 건설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연이어 열리고 있는 후보자간 TV토론과 관련해 "말싸움을 잘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행동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꿔 왔다"며 "말만으로는 세상을 바꾸지 못하지만 행동으로는 세상을 바꾼다. 국민의 부름으로 시작한 만큼 말보다 행동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규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 충남선거대책위원장은 안철수 후보지지 유세에서 "안철수 바람은 시대정신이다. 그 누구도 시대의 흐름을 막지 못할 것이다"라며 안철수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로 충남의 저력을 발휘에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시대, 시대정신을 실현하고 시대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은 융합과 컴퓨터의 전문가 안철수 후보뿐이라며 안철수의 승리는 국민의 승리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