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제230회 임시회 일정에 따라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전문학)는 27일 회의를 열고,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2017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관한 총괄 제안설명 및 검토보고에 이어 농업기술센터 소관 추경예산안 및 기금 심사 후 과학경제국 소관 일반안건 심사, 추경예산 및 기금 심사를 실시했다.

조원휘 의원(유성구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회기(227회) 보류된 '2016년도 제3차 대전광역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반려동물 복지센터 신축)'에 관한 질의를 통해 "반려동물 복지센터를 필두로 플랜더스 파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알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하지만 지역에서 혐오시설로 일부 우려를 하고 있는 반려동물 복지센터의 신축을 위해 플랜더스 파크라는 포장지를 씌워 추진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플랜더스 파크 사업은 국비 보조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며 반려동물 복지센터에 대해 지역민들의 우려가 불식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송대윤 의원(유성구1, 더불어민주당)은 농업기술센터 소관 추경예산안 중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에 관한 질의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좋은 사업임에는 동감하는 바이나, 홍보가 부족해 대전시 관내 청년 농업인들의 신청이 매우 저조하다고 본다"라고 질타하고 "앞으로는 이와 같은 공모사업 추진시 해당 농업인들에 대해 적절하고 실효적인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상정된 과학경제국 소관 동의안 2건 중 '대전광역시 기업의사회적책임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은 특별한 문제없이 원안 가결되었으나, '2016년도 제3차 대전광역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동의안(반려동물 복지센터 신축)'은 여러 의원들의 열띤 질의를 통해 추진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는 등 난항을 거쳐 원안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