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군의 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재)태안군사랑장학회(이하 장학회)가 지난 24일 군청 대강당에서 '2017년 태안군사랑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장학회 이사장인 한상기 군수를 비롯, 이용희 의장과 정용주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학회 임원, 장학생, 학부모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학회는 우수·특기·복지 등 장학금 각 분야별로 선발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날 대학생 18명, 고등학생 49명, 중학생 49명 등 116명에게 전년 대비 4천만원이 증가한 총 1억 944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회 이사장인 한상기 군수는 "장학생들이 훗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을 이끌 역군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군에서도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6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회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역 사랑에 힘입어 장학기금 100억원 달성을 2년여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2006년부터 12년간 지역 학생 1,256명에게 총 13억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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