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홍미애)는 13일 우송중학교에서 '2017년 자유학기제 맞춤형 미디어교육'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달 공모·심사를 거쳤으며, 올해 총 17개의 중학교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우송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영상제작교실'로, 2학년 3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 13일부터 매주 월요일 12주 동안 열린다.

방송·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이 참여한 만큼 교실 속 배움의 열정은 뜨겁다. 미디어란 무엇인가를 이해해보는 시간에 학생들은 연신 손을 들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했다.

학교 측의 기대도 남다르다. 수업을 함께 참여한 우송중학교 연규성 선생님은 "일상생활에서 영상을 자주 접하는 아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영상을 제작·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앞으로 역할분담 및 조별 활동을 통해 단편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청소년의 색깔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며 방송 직업과 제작 과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센터는 미디어교육을 전담할 강사와 교육에 필요한 제작 장비·시설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센터 홈페이지(http://kcmf.or.kr/comc/daejeon/)를 참조하거나 전화(042-865-3723)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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