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태안군지회(지회장 손봉진, 이하 유공자회)가 지난 3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한상기 군수와 성일종 국회의원, 이용희 의장, 유공자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 유공자회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유공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정기총회는 대회사, 격려사, 축사, 결의문 낭독, 전우가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조병석 예비군 태안군 기동대장이 강사로 나서 '남북분단의 원인과 6.25 전쟁'을 주제로 안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어 유공자회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총회를 주최한 손봉진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6.25 참전 유공자회 태안군지회 설립 2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며 "참전 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지급에 힘써주신 태안군에 감사드리며 항상 참전 유공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나라 잃은 서러움과 참혹한 전쟁의 잔해 속에서 맨주먹으로 오늘날의 국가 번영을 이뤄주신 참석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참전용사들의 소중한 희생을 잊지 않고 6.25 참전 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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