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창영 순경 = 홍성경찰서 오관지구대]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 덧 3월 새싹이 눈을 트는 봄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따뜻한 봄날 일교차가 큰 만큼 도로위에 무법자 소식이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

도로위에 무법자 그것은 바로 졸음운전! 최근에 SNS등을 통해 졸음운전으로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행복했던 가정에 불행을 가져다 준 안타까운 뉴스를 접했습니다.

교통사고의 원인 1위는 음주운전이 아닌 졸음운전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자신도 모르게 이루어지기에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이 사라지게 되어 속수무책으로 사고가 발생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마다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 도로에서 사망자 발생 사고와 관련 하여 23%가 졸음운전으로 인하여 발생한 사고이며, 해마다 200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철에 운전을 하면서 많은 운전자 분들이 졸음운전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도 70%이상 통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운전자가 알아두면 좋을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졸음운전 예방방법

1.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
2.운전 중간 중간 휴식을 할 것
3.환기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마실 것
4.움직이거나 대화를 할 것

국토부에서는 2011년부터 2015년 까지 총222개소(고속도로 194, 국도 18)의 졸음쉼터를 설치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24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졸음쉼터 설치로 인해 졸음운전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졸음운전은 생리적인 현상이므로 예방을 위해서 졸음쉼터를 이용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운전을 하거나 운전하기 전 스트레칭 등을 하여 장거리 운전 전에 몸을 이완시켜 주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운전 중 자주 하품을 하거나 졸음운전의 증상을 느꼈다면 근처에 휴게소 등에 도착하기 전 가지 차장을 열어 차량 내부의 공기를 환기 시켜 주거나 라디오 혹은 노래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통사고 예방은 각종 홍보,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및 단속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의식을 가져 운전자 본인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