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한국서부발전 태안건설본부(본부장 김재환, 노조위원장 최순길)가 농촌 고령자들의 영양 불균형 식습관 개선 지원에 나서 지역 어르신분들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태안건설본부는 27일 태안군 시니어클럽(관장 장관정)과 공동으로 '농촌 어르신 고단백 건강식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태안군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 행복한 맛집'에서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동안 지자체 및 기업, 주민,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태안건설본부는 쌀소비 촉진 등을 위해 지역농산물 등을 지원해 왔다.

또한 지역내 식용귀뚜라미 생산 조합인 귀뚤귀뚤협동조합은 단백질 및 불포화지방산, 칼슘 등을 함유한 쌍별이(식용귀뚜라미) 분말을 기부, 태안군(시니어클럽)은 기부받은 농산물 등을 원료로 사회적기업과 협업으로 국수, 떡, 두부 등을 제품화해 어르신의 식재료를 준비했다.

건강식 나눔 행사에 이어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노인 등을 직접 방문해 고단백 영양식 및 생필품 등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앞으로 시니어클럽 우리동네 행복한 맛집에서는 착한 가격에 식사를 판매, 그 수익의 일부를 독거노인 등을 위한 '老老케어'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촌 어르신들의 식생활·건강개선을 지원하는 것은 노인인구(65세 이상)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잘못된 식습관·식생활에 따른 영양섭취 부족과 불균형, 노인비만 등으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촌지역 노인 및 저소득가구에서는 식생활 관련 정보부족, 식품에 대한 접근성 열악 등으로 총 열량 섭취량의 대부분을 밥과 국, 김치 등 탄수화물과 절임류 위주의 과도한 나트륨 섭취 등 열악한 식생활 환경에 노출될 수 밖에 없기에 비만과 성인병 발병률이 높은 상황이다.

앞으로도 서부발전 태안건설본부는 농촌 어르신 식생활·건강개선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민·관·기업간 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정부3.0 협업 사례로써 농촌 노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건설본부의 관계자는 "빈곤, 노령화, 빈부의 격차, 지구온난화, 저출산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과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증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상생협력 공유가치(CSV) 창출을 통해 기업과 사회, 정부 등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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