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한성진 기자 = 겨울을 앞두고 각 가정마다 김장 담그기가 한창인 요즘, 홍성군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홍성군새마을회(회장 김봉원)는 15·16일 이틀에 걸쳐 새마을지도자 홍성군협의회와 홍성군새마을부녀회(회장 전양숙) 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군내 약 300여 가구의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새마을회원들이 배추 1천500포기를 직접 담가 포장한 후 각 가정에 배달했으며, 특히 이병환 새마을지도자홍성군협의회장은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 1천500포기를 후원했고, 홍성읍 우리마케팅 김문태 대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만원 상당의 김장재료를 후원해 추운 겨울 훈훈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각 읍·면, 관내 여러 기관⋅단체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러한 작은 도움들이 모여 관내 모든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한 겨울을 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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