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는 9일 충남도청 남문광장(내포시)에서 고향주부모임 충남도지회(도회장 박영실)와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회장 김화중)회원과 다문화봉사단 그리고 농협농촌사랑봉사단등 500여명이 함께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예년 김장철 보다 10여일 일찍 진행된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농협과 함께한 여러 단체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농협임직원 성금으로 운영되는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충남본부장 류병관)의 1500kg,충남농협에서 9500kg 등을 지원받아 총 1100kg(10kg포장 1100포장박스)에 달하는 김장담그기 축제를 펼쳤다.

김장재료는 아산 선도농협 김치공장에서 절임배추와 배추속 양념을 조달하여 9500kg(10kg포장 950박스)를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이웃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정성들여 김장김치를 담궈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완성김치1500kg(150포장박스)와 함께 16개 농협시군지부 농정지원단에 인도되어 각 시·군의 소외계층에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현상 등으로 여름철 채소가격 상승에 이어 김장철 김장비용도 예전에 비해 13%~20% 상승하여 우리 이웃의 소외계층 김장비용 부담이 커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 한해로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유찬형 본부장은 "한참 바쁜 수확철에도 불구하고 각 시군에서 여성리더들이 다문화봉사단들과 함께 귀한 시간을 내어 나눔봉사에 동참해 주어 농협농촌봉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어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제는 농협이 이웃과 지역사회에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더욱 더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