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9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고도정수처리시설 민간투자 사업 철회를 밝혔다.

권 시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절차를 진행하면서 "극한 분열과 우려를 낳으면서 더 이상 민간투자사업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 시민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주는 것도 시장의 책무"라고 철회를 밝혔다.

권 시장은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은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진정성을 갖고 설득하고 나서 적절한 시점에 결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며 "민선시장으로서 시민 의견을 들어 사업을 접는 것이 행정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이부분에 대해 상수도 고도정수처리사업을 재정투자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재정사업으로 가면 1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긴축재정을 운영하고 지역특별회계나 채권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활용해 사업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겠으며 상수도요금을 올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책믹스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