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진선필)에서는 최근 완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단풍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입산자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져 지난 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중부지방산림청 관할구역 내(대전, 충남·북, 세종) 연간 산불 피해면적의 2%가 가을철에 발생하였으며,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전체 산불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산림청에서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림보호감시원 등 210명의 산불방지 인력을 산불발생 취약지와 주요 등산로에 배치하고, 산불감시카메라(43대)와 산불진화장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점검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또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정부3.0을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감시권역이 중복·누락 되지 않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입산자들이 몰리는 주말, 일몰 전후에 집중 감시하여 산불취약지역과 취약시간대가 없도록 운영하고 있다.

진선필 중부지방산림청장은 "단풍관광객과 등산객 등 입산 인구가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산불로부터 소중한 우리의 산림자원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국민들도 산행할 경우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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