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는 오는 28일 지역본부 후정에서 직거래 금요장터와 연계하여 '알뜰농산물 판매 행사'를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농협은 지난달 30일 '흠집사과 판매 행사'를 소비자들과 농협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해 금번에는 품목(사과, 배, 표고버섯)을 늘려 폭염 등 기상재해 피해 농업인의 고충을 같이한다는 취지이다.

판매처가 마땅치 않아 걱정거리인 흠집농산물을 조기에 처분하고, 알뜰판매로 농산물 제값받기를 통해 농업인 실익증대에 기여하고자 이날 행사에는 알뜰농산물 5톤가량을 확보해, 시식행사와 더불어 한꾸러미에 50% 할인해 특별 판매할 계획이다.

유찬형 본부장은 "농민의 정성과 땀으로 자란 농산물이 사소한 상품성 저하로 유통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판매행사를 준비했다"며 "일회성이 아닌 수시판매 행사로 자리 매김하여 시름에 빠진 농업인도 돕고, 알뜰한 가격에 소비자도 웃는 농협의 사회적 공익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