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방준호 경위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농민들의 일손이 바빠지는 수확의 계절이 드디어 다가왔다. 우리 서산 지역의 대표적 농산물로 인삼, 생강, 깨, 벼 등 여러 가지 농산물이 있다.

이맘때가 되면 늘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것이 바로 농산물 절도사건이다. 농산물은 대부분 집 마당, 허술하고 잠금장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벼 보관 창고나 농로길 에 탈곡한 채 벼를 말리기 위해 널어놓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우리 경찰에서는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농산물 보관 장소 등을 112순찰 활동과 더불어 주민들을 상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울러 새벽시간에 주요 교차로에서 목 근무를 하고 있지만 부족한 경찰력으로는 넓은 관할을 모두 막을 수 없는 게 현실정이다.

경찰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방범치안 활동이 필요하고 특히 내 재산은 스스로 지킨다는 자위방범의식이 절실한 때라고 할 수 있다.

수확한 농산을 절도 당하지 않키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이 필요하다.

첫째 : 먼저 수확한 농산물은 비닐하우스보다 잠금장치가 잘 된 저장창고에 보관을 하여야 한다.

둘째 : 집을 비울 때에는 항시 이웃집에 알려 서로의 집을 봐주어야 한다.

셋째 : 낯선 차량이 마을을 돌아 다니면 차량번호와 특징 등을 기록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넷째 : 마을 공동창고나 마을 어귀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에서 언급한 4가지 사항만 준수 한다면 수확철 농산물 절도로 인하여 농심을 울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