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강종하 순경 = 서산경찰서] 파출소에 근무를 하다보면 자신의 반려동물들을 잃어버려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신고접수 후 처리절차를 설명해주어 빠른시일내에 반려동물을 찾는경우도 있지만 찾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개,고양이 등 애완동물은 이제 단순히 장난감처럼 귀여워하고 아껴주는 대상의 의미를 넘는다.
그래서 사람과 함께하여 여러 혜택을 주는 가치를 인정하여 반려동물이라 한다.

반려동물을 신속히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동물등록제" 가 있다. 주인은 안내해 준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강아지에게 미리 등록해두었던 마이크로칩으로 보다 빨리 자신의 강아지를 안전하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동물등록제란? 2008년에 시행되어 2014년 1월부터는 3개월 이상의 개를 소유한 사람은 전국 시·군·구청에 동물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제도로 등록을 신청하면 동물등록중이 발급되어 사람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역할을 한다.

신청방법으로는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개체삽입,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부착, 등록인식표 부착 세가지 방법이고, 소유 후 30일 이내 미 등록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상 동물등록정보를 통해 소유자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지정된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에 가서 등록신청하면 동물 체내에 전자인식 칩을 시술해준다.
두 번째는 시술방식이 아닌 목걸이다. 관할 읍면동에 동물 사진을 갖고 등록신청하면 전자태그 목걸이를 준다.
반환율과 반환소요기간단축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분실견과 유기견은 증가하고 그 처리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위와 같은 예방방법으로 소중한 생명이자 가족인 우리의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을 가지고 보호해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