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방준호 경위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처음 직장에 출근했던 때를 떠올려 보자 제복을 입고 업무를 수행하는
자신의 모습이 뿌듯하게 느껴졌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직장 생활에 익숙해지면 그 동안 해왔던 일들이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반복적인 일상이 된다.

말하자면 초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초심이다. 처음에 먹은 마음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슬럼프가 오거나 권태기를 맞게 되더라도 지혜로운 극복이 가능해 진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살기 위해서는 가끔씩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유능한 사람이 되고 공직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 가지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첫째는 초심, 둘째는 열심, 셋째는 뒷심이다. 그중에서도 제일로 꼽히는
것이 초심이다. 그 이유는 초심 속에 열심과 뒷심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

처음에는 마음을 깨끗하고 겸손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고 또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기에 뒷심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그땐 그랬지" 하며 회상하는 것이 초심이 아니라 처음의 마음으로 자신을 다잡는 것이 초심이라는 것을 결코 잃지 말고 자기 자신

을 돌이켜 볼 때 초심이 생각 날 것이다. 우리 공직자들은 처음에 먹은 마음을 잃지 말고 처음에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자세가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