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21일 취약계층 아동 돌봄서비스의 메카인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활성화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지역아동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중 제정된 '대덕구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처음으로 개최됐다.

위원회에는 아동복지학과 교수, 대덕구어린이급식관리센터장, 대덕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학교장 등 아동 돌봄 전문가 등 9명이 참석하여 돌봄의 허브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여 위원들은 대덕구 돌봄제도 및 지역아동센터 운영현황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지역아동센터 네트워크 활성화 및 조직력 강화 방안 ▲지역사회 자원개발에 대한 효율적 협력 방안 ▲지역아동센터 대상아동 발굴체계 구축 등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돌봄지원사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였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우리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 어른들이 모두 참여해야 할 것이다" 면서 "지역아동센터위원회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내실 있는 돌봄서비스 제공과 지역아동센터의 건전한 운영에 나침판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