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방준호 경위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우리 경찰이 지녀야 할 기본 도리는 한 마디로 말해서 기본에 충실한 경찰이 아닌가 생각한다. 경찰조직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는 조직 이라면 미래에 대한 아무런 비전이 없다.

우리의 자부심은 경찰이 접하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이 된다. 누구나 직장 생활을 통해 본받을 만한 사람을 접했을 것이다. 계급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업무나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을 말한다.

지금 당장 어려움이 있다면, 자신이 그 본받을 만한 사람 위치에 있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을 해 볼 때이다. 또한 우리경찰에 대한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버려야 한다.

우리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근무를 하면서 지역의 노인정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과연, 우리경찰이 노인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관심과 고민을 하면서 우선, 불편한 것을 찾아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말벗해주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조끼, 사각지팡이, 그리고 야광태클 배부 해 준 적이 있다.

이 모두가 한 개인의 명예이기 보다는 우리경찰 조직의 명예를 드높이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 우리경찰은 창경 70년을 맞아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위해서 거듭나는 모습을 천명하고, 국민접점 부서에서의 변화를 통해 희망의 새 경찰상을 창출함과 아울러 국민이 가장 피부로 느끼는 치안현장 에서의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상 정립을 위해 불합리한 관행개선을 통해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경찰이 지녀야 할 윤리의식은 개개인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찰관의 윤리의식이 바로서야 국민들에게 최상의 서비를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