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강문규 순경 =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최근 뉴스를 보면 묻지마 살인, 묻지마 범죄, 아동학대, 강남역 살인사건, 주차장 여성납치 등 강력범죄가 많이 발생하면서 특히 여성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와 같은 범죄와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SOS국민안심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이다.

'SOS국민안심서비스'란 납치, 성범죄 등의 위기상황 혹은 위급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 때 휴대폰, 스마트폰, 전용단말기를 통해 말없이 신고하더라도 위기상황을 신속하게 알려 경찰이나 보호자가 신고자의 신원과 위치를 확인, 즉시 출동하여 구조해주는 시스템으로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통신기기에 따라 원터치 SOS(일반 휴대전화, 스마트폰), 112긴급신고앱(스마트폰), U-안심(전용단말기) 서비스의 세가지 종류로 나뉘어진다.

▶ '원터치 SOS는 미성년자'(만 19세 미만) 및 전 여성이 가입 대상으로 하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하여 가입신청 한 뒤 위급상황 시 사전에 등록한 단축번호를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와 등록정보가 112신고센터의 모니터에 표시되어 신속하게 경찰이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 '112 긴급신고앱'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활용하기 좋은 시스템으로 안드로이드마켓이나 앱스토어 등에서 '112긴급신고'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본인인증 가입절차에 따라 가입한 후에 '긴급 신고하기'를 터치하거나 외부버튼을 눌러 신고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 마지막으로 'U-안심' 서비스는 전용 단말기를 온라인에서 구매, 이동통신사에 가입하여 위급상황 시 전용단말기의 버튼을 눌러 도움을 요청하면 실내외 관계없이 미리 지정한 휴대전화로 위치전송, 긴급통화 및 주변음 청취가 가능하다.

위에서 소개한 SOS국민안심서비스를 통해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의 위기상황 발생시 범인에게 발각되지 않고 긴급하게 112에 신고가 가능하며 더 큰 범죄로 이어지기 전에 해당 장소로 경찰이 출동하여 위기상황을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올바르게 이용하기 위해 주의할 점은 주소이전이나 휴대폰 전화번호 변경 및 소유자 변경 등 변경 사유가 있을 시에는 가까운 지구대 또는 파출소를 방문하여 알려주어야 한다. 경찰에서도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한 시스템이며, 우리들부터 가족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서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