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임종복 기자 = 충남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는 2001년 이후 15년만에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감염주의를 당부하고,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특히 가을철을 맞아 추석연휴 명절음식 공동섭취 및 인구 대이동, 각종 체육대회, 축제 등 행사장 집단 배식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는 하절기 비상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관내 의료기관에 수양성 설사환자 내원시 콜레라 검사 실시, 군 위생팀 협조로 관내 횟집 수족관수 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물이나 음식물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하고, 올바른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 하루 수차례 수양성 설사 증상 발생시 의료기관 즉시 방문 진료 받을 것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시 집단배식으로 인한 식중독 등 집단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며, "질병정보 모니터망 일일 감시활동 강화로 환자 조기발견·치료, 확산방지에 치중하는 등 수인성 및 식품매개 질환 발생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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