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방준호 경위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교통단속을 하다보면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보게 된다.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것에 대하여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단속 경찰관에게 시간이 없으니 빨리 스티커를 발부 해달라는 시민, 그런 거 가지고 단속을 하냐며 오히려 단속하는 경찰관에 면박을 주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러나 단속을 당하는 운전자들은 안전띠 미착용을 경미한 위반정도로 생각하는 것으로 다시 한 번 운전자들에게 강조한다. 도로교통법 제50조를 위반했음과 동시에 안전띠 미착용은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고, 아울러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임을 고지를 한다.

안전띠를 착용 하지 않은 채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본인의 생명을 지킬 수가 없고, 또한 순간적으로 단속을 피하려고 허술하게 안전띠를 착용 한다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거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사소하게 생각하는 경우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이 사소한 일 하나가 사고 규모를 뒤 바꿔 놓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고현장에 출동하면 두 차량의 충돌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경미한 사고의 경우 안전띠를 착용한 경우는 공통적으로 운전자들이 피해가 거의 없다.

교통사고 통계나 연구도 이를 입증한다. 도로교통 안전공단 시험에 따르면 승합차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상해 가능성이 무려 16배나 높게 나타난다는 통계이다.

무심코 여겨지며 잘 지켜지지 않는 안전띠미착용 으로 인해 나와 타인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우리고 신경만 쓰면 누구나 다 행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부터라도 나와 타인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위해서 안전띠착용을 습관 하 한다면 사고 예방의 지름길로 이어지지 않을 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