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용주)은 11일 태안 관내 초, 중, 고, 도서관 지방공무원 봉사동아리 태안두레(회장 설한수) 회원과 함께 본청 뒤편 텃밭에 심은 옥수수를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119명으로 구성된 태안두레는 2003년에 조직된 이래 13여 년 동안 저소득층가정 자녀와 독거노인들에게 재능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모범이 되어 왔다.

또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이러한 활동들로 인한 어울림의 장을 만들어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 3시간 가량 수확작업이 계속되면서 두레 회원들의 얼굴과 옷들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이번 옥수수 수확에 참가한 태안두레 한 회원은 "몸으로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수확하여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활동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태안두레 회원들이 힘을 모아 주위에 있는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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