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최원석 순경 = 서산경찰서] 그동안 학교폭력을 추방하기 위하여 사회 4대악으로 지정을 하여 범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학교폭력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날로 발전하고 인터넷 보급률이 OECD국가중 1위인 우리나라에서 폭행, 갈취 등의 방법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학교폭력인 '사이버 불링'이 떠오르고 있다. '사이버 불링'이란 이러한 인터넷 ,스마트폰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긴 신조어로 인터넷이나 sns상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폭력, 따돌림을 일컫는 말이다. 사이버 불링의 유형으로는

1. 특정인이 싫다고 하여도 인터넷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말, 글 ,사진 등을 보내 공포와 불안감을 유발하는 행위
2.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욕설 ,비속어, 모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위
3. 인터넷 ,스마트폰을 이용해 돈, 사이버머니 등을 요구하거나 데이터 ,소액결제 등의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행위

이러한 '사이버 불링'의 특징은
1. 스마트폰으로 항상 온라인으로 접속 할 수 있어 24시간 학교폭력에 시달린다.
2. 추적하기가 쉽지 않은 온라인 특성상 가해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3. 익명성으로 인해 과격한 표현을 서슴없이 사용한다.
4. 피해의 심각성에 비해 가해 학생들이 범죄로 느끼는 의식이 현저히 낮다.

'사이버 불링'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117전화를 통한 상담, 수신인#1388에 고민을 적어 문자발송하여 상담원들과의 문자상담 ,wee센터 고민상담 비밀게시판을 이용하면 비공개로 상담을 진행 받을 수 있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진다면 '사이버 불링'과 같은 새로운 학교폭력이 생기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즐길수 있을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