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대전을 대표할 수 있는 스토리와 공간을 연계한'2016 대전 스토리투어'를 운영한다.

운영코스는 ①근현대 역사투어 ②원도심 휴먼스토리투어 ③새벽 힐링투어(보문산) ④새벽 힐링투어(대청호) ⑤새벽 힐링투어(갑천상류) 등 3개유형 5개코스이다.

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총 25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까지 코스별로 새벽, 오전, 오후시간대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대전에 숨어 있는 스토리를 알고 싶어 하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1천 원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예약시스템은 8월 중순 오픈된다.

특히 가사일과 자녀양육으로 지친 주부와 여성들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여 감성을 되살리는 기회가 되기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총량적 자원에 대한 1년간의 조사⋅분석 및 스토리기획단의 자문을 통해 타지자체와 차별성을 물론 대전에서만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5개의 스토리투어 코스를 개발했다.

1코스(근현대 역사투어)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시기 대전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투어(3시간, 버스)

▶ 옛 충남도청사 →근현대사전시관 →옛 대전형무소 망루 및 우물 →옛 충남도지사 공관 →산내 골령골 민간인 학살현장 →옛 충남도청사

2코스(원도심 휴먼스토리투어) 대전의 상징인 대전역을 시작으로 원도심을 지켜온 장인들의 삶을 만나보는 투어(3시간, 도보)

▶ 대전역 →중앙철도시장 →대전천과 목척교 →으능정이거리 →성심당 →대흥동성당 →이데와 딴데

3코스(보문산 새벽 힐링투어) 원도심에서 가까운 보문산이 간직한 역사와 문화, 행복숲길을 걸으며 추억을 떠올리는 힐링투어(3시간, 버스)

▶ 옛 충남도청사 →한절골느티나무 →엣 보문산 케이블카 →UN탑 →을유해방기념비 →보운대 대전조망 →보문산 행복숲길 →옛 충남도청사(3시간, 버스)

4코스(대청호 새벽 힐링투어) 대전의 미소로 알려진 비룡동 줄골 돌장승과 다도해 같은 대청호 비경을 담은 힐링투어(3시간, 버스)

▶ 옛 충남도청사 →비룡동 줄골장승 →연꽃마을 →대청호오백리길(4구간 수변길) →황새바위 →대청호 조망대 →옛 충남도청사

5코스(갑천상류 새벽 힐링투어) 갑천상류의 자연환경과 영화클래식의 반딧불 촬영지 등 마을이야기가 있는 감성 힐링투어(3시간, 버스)

▶ 옛 충남도청사 →봉곡동 야실마을 →평촌동 증촌느티나무 →오제왜개연꽃군락지 →영화 클래식 촬영지 →원정동 세편이 느티나무 →엣 충남도청사

시는 스토리투어 참여시민에게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등 원도심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투어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대전 원도심의 대표음식인 칼국수와 수육 등에 대해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원 도심에 위치해 있는 소극장의 각종 연극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밖에 토요일과 일요일 새벽 힐링투어에 참여자에게 투어 후 옛 충남도지사 공관(1호관사촌)을 오전시간 동안 휴식공간으로 제공하여 타 지역에서 오는 탐방객을 원도심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스토리 투어가 지역을 벗어나 전국적인 인지도와 명성을 지닐 수 있도록 감성마케팅 및 서비스확충에 전력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내달 9일 언론사, 방송사, 파워블로거를 초청, 사전 투어를 실시해 대외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스토리투어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스토리투어 성과집을 발간하여 정보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새벽힐링투어의 주 참여대상인 가정주부와 여성들이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감성을 되살릴 수 있도록 입소문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

임 묵 도시재생본부장은"스토리는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도시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요소다"라면서 "2016 대전 스토리투어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대표스토리 투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