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양대현 순경 = 서산경찰서] 휴가철을 맞이하여 대부분의 가족들은 피서지로 떠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장거리, 장시간 운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때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 중 가장 높은 것은 바로 졸음운전이라고 한다. 교통사고 5건 중 1건이 졸음운전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할 만큼 빈번하고 위험한 일이다. 또한 졸음운전으로 일어나는 사고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다른 사고보도 현격히 위험하며 위험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졸음운전 사고는 나 혼자만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차들과 충돌 사고로 이어지기 쉽고. 2차사고로 발생한 차의 치사율은 54%에 달한다고 한다. 이쯤 되면 졸음운전은 도로에 깡패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내 자신이 도로의 깡패가 되고 싶지 않다면 졸음운전 예방법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하나, 출발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실제로 8시간 수면을 취하고 운전했을 때 와 5시간 이하로 잤을 때 확률은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둘째, 조금이라도 피로하다는 생각이 들면 반드시 고속도로 휴게소나 소규모 휴게시설인 졸음쉼터에 들리거나 국도라면 깜박이를 켜고 길가에 잠시 정차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셋째,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며 차 밖의 신선한 산소를 들여 오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시면 뇌의 산소 공급이 원활해져서 정신이 맑아진다.

넷째, 동승자가 있다면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주는 역할을 하며 졸음이 오지 못하게 계속 대화를 나눠줘야 한다.

다섯째,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길에서는 특히 졸음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우리가 잠을 자는 시간인 밤 10시부터 새벽 6시 사이에는 운전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예방법 5가지를 꼭 명심 하고 실천에 옮겨 자신의 신체와 생명 더 나아가 타인의 신체와 생명까지 보호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