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방준호 경위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해수욕장, 하천, 계곡, 피서지에 인파가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피서지에 매년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것이 추행이나 몰래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의 유형이다.

우리 서산경찰서 관내인 태안지역에도 크고 작은 해수욕장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다. 그래서 현재 여름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름경찰관서는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사건의 처리와 취약 개소 사전 예방순찰 활동 그리고 이와 더불어 신속한 피해조사, 의료지원 등을 통해 피해자의 원상회복이 주목적 이다.

이와 함께 여름경찰관서 별로 민.관 합동으로 캠페인 실시, 성범죄 예방홍보물 배부와 플래카드 설치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런데 피서지 내 추행과 몰래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정복 경찰관들의 지속적인 가시적인 순찰 및 예방적 활동이 꼭 필수 조건이다.

아울러 피서지에서 성범죄 예방 등을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 하여야 한다.

첫째 : 늦은 밤에는 홀로 배회하지 않아야 한다. 평소 다니던 길이 아닌데다
유흥을 즐기는 인파가 많아 오히려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둘째 : 부득히 하게 혼자 다닐 경우 호신용품을 소지하고 휴대폰에 112를
단축번호로 저장해 위급상황에 대처한다.

셋째 : 늦은 시간에는 이어 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걷지 않는다.

넷째 : 수상한 사람이 뒤따라오면 큰길로 가거나 112신고를 해 바로 경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 동승을 권하는 차량은 타지 않는 등 차량 동승은 신중히 해야 한다.

여섯째 : 모르는 사람이 호의를 베풀어 주는 음료수 등을 정중하게 사양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불쾌한 성적인 접촉이나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강력하게 거부의사를 표시한다.

여덟번째: 펜션. 민박 여관 등 피서지의 숙박지에서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위 사항만 준수 한다면 피서지에서 성범죄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