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유현진 경장 =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가정폭력 및 각종 사건 사고에 있어 현장에 출동하는 인물은 단연 경찰관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함께 피를 흘리거나 여러 상해, 자살 의심자 같은 경우에는 구급대원도 함께 현장에 출동하여 현장 초동조치를 하게 된다.

119 구급대는 매일 각종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각종 출동시 1초가 아까울 만큼 촌각을 다투는 응급출동들이 많기 때문에 구급대원들은 항상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근무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구급대원들에게 돌ㅇ라오는 것은 주먹이나 발길질 각종 욕설이다 구급대원 폭행사건의 가해자의 70%이상이 음주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작년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일반 시민들보다 약20배 가량 많이 확인되었다.

현행 소방 활동 방해사범 적용 벌칙은 소방기본법에 의거 5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급대원 폭행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소방과 경찰이 함께 공조하여 범죄사범들을 뿌리 뽑을수 있도록 막연한 대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후처벌 위주의 폭행대책 보다는 각종 응급 상황시 국민의 가족 이웃으로 ㅊ푀 일선에서 구급업무를 수행하는 119구급대원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과 함께 구급업무에 협조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하겠다.

구급대원 폭행행위는 구급대원의 사기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구급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발생하게 하는 등 그 피해는 결국 구급 수혜자인 시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119 구급대원들이 안심하고 현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안전지킴이 수호천사인 구급대원들에게 항상 고마워해야 하며, 일선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을 마주쳤을 때 항상 감사하는 마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마음이 근본적으로 마련되어 진다면 각종 신고 출동시 구급대원 및 경찰관들은 항상 조금 더 친밀한 주민 서비스 치안형성에 다가갈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