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시 주교면 관창3리 "주민 150여 명은 주교면사무소 광장에서 30도 를 오르내리는 땡볕아래 가축 사육장을 '폐쇄' 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 시위를 벌이"고 있다.

마을 이장(강풍현)에 따르면 서해농장(주교면 주교리 993-1번지)이 현재 한우 사육농장 으로 약 170여두 의 규모인데 현재도 "소 울음소리 소음공해" 와 "축분 악취 분진" 등 으로 "삶에 질이 저하되고 고통속에 살고" 있는데,현재보다 "몇배의 규모로 증축하여 600두 ~ 700두로 우사를 확장" 하면서 인근 주민들 과의 마찰이 불거졌다.

농장이 소재한 주교3리 주민과 는 발전기금 명목으로 1천7백만원 일시금 과 매년 1백만원씩을 마을에 내놓는 조건으로 주민과의 갈등을 원만히 합의 했는데,관창3리 는 농장(우사)이 소재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민가와 인접 해 있어 더 많은 피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관창3리 주민들도 주교3리와 유사한 조건으로 합의에 이르렀는데 농장주는 발전기금도 내놓고 하니 우사 주변의 논 에 농약,항공 방제 등을 하지말 라는 조건을 말했고,관창3리 주민들은 무슨소리냐 농약을 치지않고는 영농을 할 수 없다.다만 우사 주변 100m 이내엔 항공 방제를 하지 않을 것 이니 100m 이내에 있는 논에 대해선 농약 대금 등을 농장에서 부담하고,농약등 으로 폐사한 가축이 있다고 책임을 묻지 않을 것 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농장주는 "서해농장은 '햇썹' 인증 을 받아서 축사 주변에 농약을 뿌리면 안된다."(햇썹 : 위해 요소가 해당 식품,가축 등에 혼입 되거나 오염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고 맞서며,'축사 주변 100m이내에 농약 대금 등은 발전 기금 에서 처리 하고','가축 폐사부분을 농약 과 무관하다는 문구 삽입은 못하겠다.' 며 의견이 충돌돼 "불볕 더위 아래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주민은 김동일 시장이 와서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보령시청으로 집회장소를 옮기겠다.책임있는 공직자가 나서 줄 것 을 요구했다.

누군가 지역출신 시의원(이택영 의원)에게 연락해,"오전에 왔던 시의원이 부랴부랴 다시와서 농장 주인 과 면담해서 주민들의 요구에 최대한 근접하게 합의를 이루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말에 오후 2시경 일단 해산했고, 앞으로 성과가 없으면 시청광장에서 집회,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