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유현진 경장 =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명 ‘꽃뱀’이라는 단어를 언론이나 사설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즉, 스마트폰이 전국적으로 보급되면서 홀로 사는 사람들을 유혹할 수 있는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데이트나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프로그램에 접속하여 검색하면 수백개가 넘는 어플리케이션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은 익명성을 보장하므로 가상의 신분으로 불특정 다수와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상대방이 원하는 사진을 마음대로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의 청소년이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점에서 성범죄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또한 일부 데이트 어플리케이션 관리업체는 가입 이용자의 정보를 저장해두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볼 때 성범죄와 같은 범죄가 발생하여도 범죄용의자를 수사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이트나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주의할 점으로는 실제로 만남을 가질 경우에 상대방은 본인이 알고 있는 정보와 다른 사람일 경우가 매우 많으므로 만남을 갖을 때에는 서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각종 사기업 및 공기업에서는 어플리케이션 회원 가입절차에서 본인확인 절차와 같은 인증 제도를 마련하여 가상의 신분이 아닌 개인의 신분이 확인될 수 있는 부분을 제도적으로 마련하여 개인 신상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5000만 국가의 명성에 걸맞게 또한 IT강국인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스마트폰사용으로 인해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할 것이다.
범죄발생에 관하여 나 자신을 포함하여 내 가족, 주의 동료 등이 항상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만약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인하여 범죄가 발생하게 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각자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