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박승혜 기자=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재난발생 시 대상물 관계자의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소방훈련 시스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다음달(8월) 1일부터 무각본 소방훈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각본 훈련은 7월 사전홍보와 교육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공공기관, 화재경계지구, 문화재 등 1,064개소에 대해 전면 추진하며, 사전 프로그램의 각본대로 움직이는 기존의 소방훈련이 실제 화재 대응능력을 갖추는 데 미흡한 점을 개선하고자 이번 '무각본 소방훈련' 시스템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또한, 무각본 소방훈련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관련 동영상은 유투브에 제공하였으며, 유투브(http://m.youtube.com/) 검색 창에서 '무각본 소방훈련'을 입력하여 시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무각본 소방훈련을 통해 관계자 중심의 실질적인 소방훈련으로 초기 화재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각본(無脚本) 소방훈련이란 예고되지 않은 시간과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상황을 부여하고 화재 신고·전파, 초기소화, 대피, 응급처치 등을 실제 상황과 같이 실시하게 하고 점검하는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