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유현진 경장 =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올 7월을 맞이하여 또는 이제 장마기간을 맞이하여 농촌지역에서는 많은 수확기를 거치며 시원한 장맛비가 내리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여름철 기간 동안에는 여성 성범죄비율이 상당히 증가하는 것으로 경찰 통계에도 집계됨에 따라 외출시에는 옷차림이나 기타 이외의 것들에 대하여 특별히 신경써야할 점이 많다.

장마철에 성범죄 비율이 증가하는 이유는 장기간의 비로 인해 흐린 날씨가 지속되어 주위환경이 어두워지고 외출이 줄어들면서 인적이 드물게 되어 범죄은폐가 용이해 우범자들의 범죄욕구를 더 증대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모 기관에 따르면 비오는 날은 사이코패스 증후군을 가진 범죄자들이 더 활발히 움직이거나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는 우범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범죄욕구를 증대시킨다고 연구결과로 확인되었다.

우리 경찰에서는 4대 사회악 근절의 일환으로 성폭력특별관리구역 순찰 등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면서 여성범죄예방 활동도 병행하여 캠페인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장마기간 외출 시 단독으로 행동하기 보다는 반드시 일행들과 함께 목적지로 이동하도록 하고 부득이 혼자 보행할 때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수시로 알려줄 수 있도록 휴대폰 단축번호를 지정해 놓은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장기간 먼 거리를 이동할 때에는 범죄에 취약한 좁은 골목길보다는 원거리를 되돌아가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가로등이나 방범용 카메라가 많이 설치된 곳으로 다니도록 하고 자기 자신이 범죄의 목표물이 되지 않도록 먼저 조심해야 하며 이러한 나자신의로부터의 안전이 여성성범죄예방의 근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