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는 고장난 농기계를 무상 수리해주는 순회수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충남 농협본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수리비 부담과 농기계센터가 없어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지난24일과 25일 양 이틀 동안 홍성 서부농협에서 농기계를 무상 수리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순회수리는 휴일까지 반납하고 충남농협기술자협의회 회원과 농기계생산업체 기술자 등 40여명이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동력분무기 등 소형농기계 200여대를 무상수리해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크게 덜어 주었다.

특히 이번 순회수리는 영농현장에서 농기계 수리가 가능토록 제작된 농기계 이동 수리차량 3대를 농협중앙회에서 지원받아 현장에서 신속한 수리를 할수 있도록 했다.

유찬형 본부장은 "이번 순회수리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농기계센터 미설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회수리 활동과 농업인을 위한 영농서비스를 전개하여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과 농업선진화를 위한 현장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농협 관계자는 "지난 3월에도 농업인의 영농지원을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에도 이동수리차량을 이용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