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방준호 경위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생활환경과 의료기술등 발전에 따라 노인들의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현재 고령화 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와 더불어 노인 운전자들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노인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우리 충남지역의 경우 전체 사망자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42.1%, 2015년 44%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이다.

65세 이상 운전자의 교통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해 보면 사망률이 일반 운전자에 비해 2배 이상 매우 높다는 통계수치 이며, 이러한 현실은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농촌지역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농촌지역에는 마늘, 감자등 수확이 한창이다. 이러한 농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면서 밭에서 일을 하고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반주로 농주(農酒)을 한두 잔씩 마시고 대부분 화물차를 운전하여 귀가하기 위해 도로를 나와 진행하다 사고를 내 심지어는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도로 교통안전공단 통계에 의하면 지난 2년간 노인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인 운전자들의 사망자수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노인 운전자들은 대부분 인지도가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야간운전은 삼가하고 도로 운행시 각별한 주의와 당부가 필요하며, 그에 대한 사고예방 방법은,

첫째 :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하고,
둘째 : 이와 더불어 교통법규를 준수 하여야 하고,
셋째 : 운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일 것 이다.

위 3가지 사항을 준수 한다면 어느 정도의 사고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