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한성진 기자 = 아산경찰서(서장 신주현)온양지구대는 헤어지자는 전 여자 친구를 납치하여 폭행한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 A씨(남, 33세)를 현장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 전 남자친구 A씨는 작년 11월경 피해자 B씨(여, 31세)로부터 이별통보를 받고 앙심을 품어오던 중 금년 6월 17일 오전 8시 50분 경 아산시 법곡동 소재 C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퇴근을 하던 B씨를 차량 조수석에 강제로 태워 납치하였고,B씨 차량을 이용해 인적이 드문 곳으로 B씨를 데려간 A씨는 주먹으로 B씨의 얼굴 및 복부를 수회 때리고 B씨의 목을 조르는 등의 폭행을 하였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피해자 전화기 위치추적을 이용하여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112 총력 대응으로 피해자의 거주지로 돌아오는 A씨를 112순찰차 2대로 포위하여 현장에서 검거하였다.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한 곽민규 순경과 이현수 순경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하였고 앞으로도 데이트폭력 및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 근절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