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한국서부발전(주)태안발전본부(본부장 김경재)는 지난 17일 파트너社인 한전KPS(주)(처장 이종훈), 한전산업개발(주)(처장 김승수), (주)금화PSC(소장 최영태), 영진계전(주)(소장 이일우)와 함께 원북면 대기마을에서 감자수확 농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펼쳤다.

태안발전본부 사회봉사단과 파트너社 봉사단은 그야말로 숙련된 농부들이었다. 원북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회장 조윤상)와 부녀회(회장 송준희)가 공동으로 경작한 감자밭에 도착해 밀짚모자를 쓰고 면장갑을 끼더니 이내 흩어져 감자를 수확, 선별, 계량, 포장까지 능숙하게 작업을 거들었다.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아 감자수확량은 다소 줄었지만 감자알이 크고, 깨끗해 상품가치는 더 높았다.

태안발전본부와 각 파트너社 봉사단들은 판매가능한 감자 뿐 아니라 판매불가능한 작은 감자(알감자)와 동물의 먹이로 쓰는 파지까지 깨끗하게 분류해 다음 농사가 수월하게 진행되도록 도왔다.

김경재 태안발전본부장은 "올해도 감자수확에 동참하게 되었다. 동반성장을 모토로 하는 태안발전본부가 파트너社"의 성장을 돕는 것처럼 마을의 일손을 돋는 일도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윤상 원북면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장은 "해마다 태안발전본부와 파트너社가 함께 해서 더 풍성한 감자 수확이 되는 것 같다. 더구나 수확한 모든 감자를 직원들이 구매해 주시니 감자를 캐는 일이 기쁨을 캐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발전본부는 당일 수확한 감자 전량을 구매해 직원 판매용을 제외하고 태안군 사회복지협의회에 모두 기부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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