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방준호 경위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요즘 농촌지역에서 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우리 서산지역의 경우 예천동 부근에 마늘 직거래장터가 밀집되어 있다. 그런데 마늘을 산더미 같이 쌓아놓은 도로 및 심었던 밭에 마늘을 여기저기 널려 있는 것을 보면 관리가 소홀 하다는 것을 한눈에 알수 있다.

누가 마늘을 가져가지 않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대로 놔두어 한편으로는 도난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 함을 금할 수가 없다.

마늘 도난예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 하고자 한다.
첫째: 도로변에 마늘을 방치하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창고나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둘째: 주변에 낯선 차량이 계속하여 주변을 맴돌며 배회 한다고 생각하면 차량번호와 특징을 꼼꼼히 기록하면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여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 피해가 발생하면 그대로 현장을 보존하고 즉시 112신고를 한다.

최근 도난사건 발생시간 등을 분석해 보면 새벽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요일별로는 금요일, 장소는 세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 절도는 수확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어 보관 등 철처한 관리가 요망되고 있다.
어렵게 피와 땀을 흘려 가꾼 마늘을 절도 당하여 농심을 울리는 일이 발생치 않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