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강종하 순경 = 동부파출소] 경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범인검거라고 모두들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피해자보호까지의 인식이 점차 확대되어졌고 지금은 필수적인 요소 중에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수많은 민원인을 만나게 되면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고 범인이 없더라도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피해를 입은 민원인들이 있다. 우리 경찰은 이러한 민원인들을 상대해야 하고 점차 전문적인 자세를 요구해지고 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다'는 옛말이 있듯이 현장에 출동해 피해를 당한 민원인에게 상담을 하며 적절한 한마디로 그 피해자를 보듬어 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피해상담자격증이다.

2012년 09월 14일에 국가등록 민간자격증으로 한국피해자지원협회에서 인정한 피해상담사 자격을 취득한 자를 말한다.
특히 피해상담 관련분야의 7급(경위)이상 또는 피해상담 관련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준)공무원으로 위원회가 실시하는 교육훈련, 자격검정, 전문수련 100시간 이상의 자격요건을 50시간 이수하면 된다. 9급(순경)이상의 (준)공무원인 사람으로, 위원회가 실시하는 교육훈련, 자격검정, 전문수련 50시간 이상의 자격요건을 25시간 이수하면 되어서 경찰공무원에게 진입장벽을 낮추어 쉽게 자격증공부에 다가서기 쉬워지고 있다.

자격등급은 피해상담사는 전문성에 따라 피해상담사 1급, 피해상담사 2급, 피해상담사 3급으로 구분한다.
피해상담사 1급은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지식, 실제적인 피해상담 능력, 교육 및 훈련 능력을 보유하고 다음 각 목의 사항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으로 피해자들의 심리적 치유를 위한 전문적인 조력 및 지도 ,범죄피해 후유증과 심리적 부적응을 겪는 개인 또는 집단에 대한 심리평가 및 상담을 하고 있다.

피해상담사 2급은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실무지식과 충분한 수련 경험, 상담실무능력을 보유하고 다음 각 목의 사항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 피해자들의 심리적 치유를 위한 전문적인 상담 및 조력, 피해자들에 대한 구호 및 법률 자문활동 등이다.
피해상담사 3급은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기초지식을 갖추고 다음 각 목의 사항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피해상담사 1급의 지도 감독 하의 피해상담사보조 활동, 피해상담 현장에서의 봉사자 역할이다.
위 자격증은 피해자 관련 보호기관과 연계하여 사건 의뢰를 받고

범죄 피해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범죄 피해자의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고 정신적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고 대학 및 대학원 과정에서의 피해자 관련 교육에 있어 피해상담의 경험적 사례와 피해상담사 육성의 기준을 제공한다. 피해상담사로서 요구되는 일정수준 이상의 수련과정을 거치도록 함으로써 피해상담사의 자질과 역량 향상에 기여한다.

물론 피해자전담경찰관, 피해자심리전문요원 등 그 분야에서 특화된 분야의 경찰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경찰의 인력 중 가장 많은 인력을 차지하는 것은 지역경찰이고 전문분야로 가기에 현 기존의 경찰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너무나 높다고 볼 수 있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1차적으로 현장에서 피해자를 접하고 있는 지역경찰에게는 전문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격증인 피해상담사 자격증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