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조예슬 순경= 경비교통과 민원실] 하루에도 수십 번 반복되는 "어떻게 오셨나요?" 하는 말에 "딸아이가 선배들에게 맞아 고소를 하고 싶어서요"라고 이야기 하셨고, 이 일이 처음이 아닌 두 번째로 진단서까지 발급받았다고 했다.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 한 1학년학생이 2학년 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학교 내에서는 물론 학교 밖에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어른들의 노력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학교폭력은 학교 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75%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그중에서도 교실 안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쉽게 알 수 없고, 학생들 스스로 예방이 최선이다.

학생들 스스로가 자기를 보호하고, 친구가 친구를 도와주고, 가해학생 스스로는 자기를 조절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

학교폭력 당하는 학생은 혼자 고민하지 않고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주변에서 피해학생을 알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117이나, 담임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12년부터 도입되어 전국에 배치되어 있는 학교전담경찰관이 있다. 가해학생은 선도하고 피해학생은 보호하며, 학교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폭력서클을 단속하는 등 학생들 누구나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상담을 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는 아이들 스스로가 자부심을 느끼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가 깨달아야 할 것이다. 남이 알기를 바라고 도와주길 바라지 않고 스스로가 학교폭력의 해결방안을 알고 찾아 도움을 요청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