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지난 주말동안 크고 작은 안전사고 발생으로 12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 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경 P-130정이 태안군 근흥면 소재 신진항 북서방 8마일해상에서 낚시중인 레저보트에서 조모씨(60세, 남)등 2명이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이 발생해 표류하고 있다며 구조요청을 해와 P-130정은 레저객 건강상태 확인결과 이상 없어 태안해경 상황실에 보고 후 오후 1시 5분경 예인을 오후 2시 8분경 안전하게 모항항에 입항조치했다.

또한, 29일 오전 7시 57분경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북동방 3해리 해상에서 김모씨(40세, 남)등 4명이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레저보트가 표류하는 것을 해경이 안전하게 구조해 모항항에 예인조치했다.

28일 저녁 8시 40분경 윤모씨(43세, 남)가 모항항 갯바위에 고립됐다고 구조요청이 왔으며, 오후 7시 28분에는 태안군 소원면 소재 닭섬에 이모씨(24세, 남)등 2명이 갯바위 낚시 종료 후 육지로 이동하려 하자 들물로 인해 고립됐다고 연락이 와 해경경비함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날 새벽 1시 31분경 군 레이다 기지에서 태안군 근흥면 소재 가의도 남방 등부표에서 사람이 있다며 신고가 와 인근해상에 경비중인 P-75정, 122구조대를 현장에 출동, 새벽 2시 33분경 낚시중인 배모씨(55세, 남)등 3명을 합동으로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잇따른 구조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안전사고는 다행이 인명사고는 없었다"며 "수시로 사전 정비와 주변을 확인 본인의 안전을 확보 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전 신고 없이 야간 수상레저 활동과 위험한 행위 등은 인명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며 자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