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대전중부경찰서(총경 최성환}는 축산물 수입업체로부터 미국산 돼지 목전지(목살)를 납품받아 이를 소포장 후, 유통기한을 5∼6개월 늘리는 수법으로 허위 표시해 대형 식당 등에 납품한 A축산물 식육포장처리업체 대표 B씨 등 5명을 검거했다.

29일 대전중부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주택가 대로변에 작업장, 냉동 창고 등을 갖추고 축산물 수입업체로부터 미국산 돼지고기 목전지를 납품받아 이를 보관 중, 유통기한(2년) 임박시까지 소비가 되지 않자 야간시간을 이용, 영문으로 표기된 유통기한이 표시된 라벨지를 제거하고, 이를 2∼10kg 단위로 진공압축포장을 한 후, 겉면에 유통기한을 5∼6개월 늘려 허위 표시하는 수법으로 축산물 표시기준을 위반하여 지난해 1월부터 촤근 5월경까지 80억 상당의 매출을 올린 축산물 식육포장처리업체 대표 B(만50세)씨등 5명을 검거 하고, 현장에서 유통기한이 허위 표시된 미국산 돼지고기 500kg을 압수 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수사한 결과 이들 업체 A대표 B씨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업체를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 토록 통보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