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유현진 경장 =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요즘 각종 회식으로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음주단속정보를 공유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주운전자들이 경찰의 스팟단속을 피해가는 내용의 방송이 된적이 있다. 사람들이 굳이 이런 앱 을 설치해서까지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하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다.

가장 큰 이유는 아직도 일부 시민들의 인식으로는 음주운전을 단순히 가벼운 일탈을 여긴다는 것이다. 실제로 음주단속을 해서 적발된 운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부분이 별생각 없이 또는 별로 취하지 않아 집까지 운전 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운전대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생각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콜 성분이 몸의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게 되는데 이는 운전자의 반사 능력을 무디게 하여 운전 중 상황대처 능력이 크게 떨어지게 하고 이로 인하여교통사고의 위험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 중 하나인 음주교통사고로 인하여 생기는 여러 가지 손해는 크나큰 후회를 불러올 수 있다. 음주운전을 막기 위한 방법은 과연 어떠한 것들이 있을지 살펴보면 먼저 회식자리가 있을 때나 술자리가 있을 때는 본인 차량을 이용하지 말고 대중교통수단이나 또는 자기 차량을 이용했을시 대리운전을 이용하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 이라고 볼 수 있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전환을 위하여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고, 예전에 비하여 음주운전에 대하여 사회구성원이 갖는 인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음주운전 하는 것을 별것 아닌 일로 치부하는 사람도 있고 음주운전자 대부분이 사고를 내거나 적발되더라도 운이 없어 음주단속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음주운전은 범죄행위이며 근절해야할 문제인 점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야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술자리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마련되는 것으로서 술자리에서 새로운 인간관계가 맺어지고 친밀감이 생기고 바로 술이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음주운전은 단순히 가벼운 잠깐의 일탈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은 물론이고 타인의 생명, 재산까지도 큰 손해를 가져온다는 인식을 더욱더 명확히 가지며 가정의 행복까지 파괴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 행위임을 인식하고 건전한 음주문화의 정착과 음주운전을 근절하는데 모두 동참하여 생명을 지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