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유현진 경장 =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우리나라 현재 노인층 연령은 전 국민의 50%이상 된다. 우리나라는 해가 지나갈수록 빠른 속도로 초 고령화 사회를 향해 가고 있으며 2040년에는 그 비율이 약 40%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진다. 이러한 고령화로 인하여 우리가 생각해 볼 문제는 노인관련 교통사고 이다.

현재 교통사고에 대한 언급이 많이 부각되고 있고 다양하게 사고 예방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전체적으로 교통사고에 대한 사망자는 감소하는 방면 아직까지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노인 보행자 및 차량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망사고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전국적인 통계를 보아도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무단횡단 및 보행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통계로 볼 때 고령층 중 보행자가 많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의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보행속도 및 인지 반응시간 저하, 주의 능력 감퇴 등 신체적 특성 변화에 따른 사고 위험성 증가와 노인을 고려한 도로나 교통안전시설 미비 등이 교통사고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큰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 대책으로는 노이들이 자주 출입하는 공원, 경로당, 등을 실버 존으로 지정하여 노인을 위한 교통안전대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시속 30km인 어린이 보호구역처럼 노인보호구역을 더욱 확대하고 도로교통법을 엄격히 개정하여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주어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횡단보도 수를 늘리고 보행도우미 제도 운영을 확대하고 실버 존 내의 교통안전시설 개선, 이동식 카메라 등을 설치하여 법규위반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노인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홍보를 강화 하고 교통사고 심각성을 노인에게 알리고 사고 위험성에 대한 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안전교육 및 홍보를 활성화 시켜야 하며 특히 낮이든 밤이든 사방에서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눈에 띄는 밝은 옷을 착용하고 교통법규 준수를 통한 사고예방 홍보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고령화 되고 노인 교통사고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교통사고 예방은 보행자만 교통법규를 지킨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교통단속을 하는 경찰로부터 모든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아니며 바로 운전자들 스스로 부주의로 인하여 돌이킬 수 없는 누군가의 상처로 남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하여 노인 보행자 사고를 비롯한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다.

OECD 국가 중 교통사망사고로 상위권에 있는 우리나라 국민은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전 세계에서 도로상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