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 = 중구 석교동주민센터(동장 정해경)는 7일 옥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효사상을 고취하고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3대가 함께 하는 '孝' 마을 큰잔치를 개최했다.

석교동 복지만두레(회장 나진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큰잔치에는 지역의 어르신 300여 명이 참여해 흥겨운 음악과 노래, 밴드공연 등을 즐기며 청춘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만끽했다.

에버원 빅밴드는 2시간에 걸쳐 '사랑찾아 인생을 찾아, 베사메무쵸, 각설이 타령' 등 흥겨운 노래와 밀양아리랑, 군밤타령 등 민요와 무용공연을 펼치며 행사내내 웃음꽃을 선사했다.

이번 큰잔치에는 복지만두레 회원과 학생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여해 육개장과 다과 등을 대접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체험하고 느껴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석교동 복지만두레는 지난해에도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3대가 함께 하는 추억만들기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 대전복지재단으로부터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나진희 회장은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