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안정적인 지방재정운영과 읍면동간 정보공유와 소통을 통한 효율적인 징수 방안을 모색코자 3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이경로 세무과장 각 읍면동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체납액 징수 현황과 징수대책, 체납유형별 분석, 읍면동별 징수대책 보고의 순으로 진행하며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먼저 징수현황에서는 시의 전년도 체납액은 67억 1900만원으로 4월말까지 16억 8900만원을 징수해 체납액 대비 25%의 징수율을 보임에 따라 5월말까지 목표액 30%인 20억 1600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징수대책에서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법령에서 허용하는 범위내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징수하되,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담세능력 회복지원을 위해 분할납부, 체납처분 유예 등 납세자 중심의 친화 적 징수활동을 동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력해 체납자 압류재산 집중 공매를 추진하고, 세무과와 읍면동 담당자간 매주 3회 이상 체납차량 영치활동을 전개하며, 소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읍면동이 책임 징수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월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의 조기 운영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마을별 체납독려 등 적극적 선제행정 추진결과 현재 도내 2위의 징수율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자치부 체납징수율인 30%의 징수목표를 초과 달성토록 총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지방세 체납액 정리부문 목표액 대비 137%의 징수로 4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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