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정민준 기자 = 금산군이'2016년 충남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2개 부문(간판이 아름다운거리, 농촌공공디자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총 사업비는 8억3000만원이다.

이번 '공공디자인 공모'는 공공디자인 문화 확산을 통한 아름다운 경관조성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도시 공공디자인, 농어촌 공공디자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3개 분야에 대한 심의 이뤄졌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타 시군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2개 부문에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의 경우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장 진입 주요 도로변 및 금산의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대한 160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한다.

여기에는 총 4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강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하게 된다.

업종별로 특색 있는 간판디자인을 위해 업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농·어촌 공공디자인 사업의 경우 조선후기 진산 천주교인들의 신앙심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효 공원 조성, 순례길 정비, 마을 환경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총 3억9000만원이 들어간다.

사업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간판개선 사업은 2017년 7월, 농․어촌 공공디자인 사업은 2017년 12월 준공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디자인을 통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해 명품도시로 거듭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삼엑스포 성공개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기해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