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충남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용주)은 지난 14, 15일 이틀간 관내 초, 중, 고 특수교육대상학생 70여명의 학생들과 한서대학교 국민안전교육본부에 방문해 육상, 해상, 항공 관련 안전교육 및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장애학생들이 대처할 수 있는 안전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장애유형 및 특성에 적합한 종합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재난안전교실은 육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대처법(화재발생 시 소화기 작동법, 건물탈출체험, 지진체험 등),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대처법(선박사고대피요령 및 탈출체험, 모터보트조정체험), 항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대처법(B737비행기 탑승 및 탈출체험) 등 사고 시 대처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을 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체험교실에 참가한 태안중학교 학생은 "진짜 지진이 나는 것처럼 무서웠어요.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면 위에서 떨어지는 물건을 조심하고 탁자 밑에 들어가 있어야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만리포중학교에서 참가한 교사는 "시뮬레이션 및 대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재난 발생 시 대피요령을 몸으로 익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보는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의식과 위기대응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태안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 보호를 위한 체험형 안전교육 및 상황별 안전교육 실시를 통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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