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정민준 기자 = 강영삼(정의당 대전 유성구갑) 후보측은 8일 진동규(새누리당 유성구갑) 후보에게 "지난 2월 20일 경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페이스북 유료광고를 게재한 적이 있는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실 의사가 없는지" 등 2개 사항을 공개 질의했다고 밝혔다.

강후보측은 진동규 후보가 지난 2월 20일 경 페이스북에 유료광고를 게재하여 공직선거법을 위반하였다고 주장하고, "법을 위반하시는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후 의정활동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 며, 진동규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공직선거법 제93조 제2항은 "선거일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정당 또는 후보자의 명의를 나타내는 저술·연예·연극·영화·사진 그 밖의 물품을 이 법에 규정되지 아니한 방법으로 광고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공직선거법 제254조 제2항은 "선거운동기간 전에 이 법에 규정된 방법을 제외하고 선전시설물·용구 또는 각종 인쇄물, 방송·신문·뉴스통신·잡지, 그 밖의 간행물, 정견발표회·좌담회·토론회·향우회·동창회·반상회, 그 밖의 집회, 정보통신, 선거운동기구나 사조직의 설치, 호별방문, 그 밖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강후보측은 페이스북 캡처 화면을 입수하고, 진동규 후보가 유료광고를 했다는 증거로 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