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충남] 백승일 기자 = 무소속 한상율 후보가 새누리당의 공정하지 못한 공천에 항거하며, 탈당한 데 이어 새누리당 지역 당원들도 무소속 한상율 후보 지원과 충남도당 위원장이자 서산· 태안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김제식 국회의원의 공천 탈락에 항의하기 위해 집단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4일 태안군의회 현직 기초의원을 포함한 1200명이 새누리당 충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데 이어 5 일에는 서산시의회 현역 시의원을 비롯한 800 여명의 당원들이 탈당한 예정 이어서 서산·태안 지역 연쇄 탈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탈당계를 제출한 대부분의 당원들이 무소속 한상률 후보 지지에 나설 것으로 보여 4.13 총선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A모씨는 "서산·태안은 새누리당 깃발만 꽂기만 하면 어서옵셔 하고 표를 주는 핫바지가 아니라"며 " 지역 민심을 무시한 중앙당과 공천위를 지역민 손으로 심판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