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충남 보령경찰서 동대지구대(대장 이상집)는 지난1일 보령시 청라면 일대에서 농촌지역 어르신에게 전화를걸어 아들이 사채를 갚지 않아 납치하였다며 거액을 요구하는 것을 신속 출동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낮 두 차례에 걸쳐 청라면에 거주하는 오00(69세, 여자)와 김00(72세, 남자)에게 전화하여 각 아들이 사채 4,500만원을 갚지 않아서 납치하였다면서 비명을 지르는 아들 목소리를 들려주며 "경찰에 신고하면 죽이겠다"며 협박한다는 신고접수 받고 신속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한 순찰요원은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어르신을 안심시키는 동시에 순찰팀장은 지구대에서 아들의 안전을 확인한 후 "어머니께서 아들이 안전하고 사채를 쓴 일도 없다고 말해도 이를 믿지 않으니 속히 집으로 와 달라"라고 설득·속히 귀가시켜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이상집 동대지구대장은 "경찰·검찰이나 금감원을 사칭하는 종전 방식의 보이스피싱이 최근 잘 통하지 않자 신고를 못하도록 전화를 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믿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 해줄 것"과

경찰청에서 지난 3월 15일 금감원, 은행연합회와 「은행 창구직원의 고액 인출자 확인 및 의심 시 112신고로 피해예방을 위한 신속대응체제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하였으니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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