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 이념이 치안에 접목될 수 있도록 SNS(네이버 밴드)를 이용한 보령경찰서의 홍보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11일 개설한 밴드(충남청 동행 보령경찰서)는 현장에 강하고 기본에 충실한 충남경찰의 구현에 맞춰 충남경찰의 활동사항을 각계각층의 주민을 상대로 치안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령경찰서와 동대, 대천, 해수욕장, 웅천, 주포, 미산, 오천, 천북파출소 등 관내 8개의 지구대 파출소에서 운영하는 밴드까지 총 9개의 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경찰발전위원회,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및 이장 등 경찰협력단체 위원들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활발하고 지역 치안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장년층의 가입을 희망하는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공된 치안 소식을 받아볼 수 있고 밴드 게시판에 자율적인 요구사항을 건의할 수 있으며 건의한 주민의 의견은 민원유형에 따라 담당부서를 경유하여 신속하게 피드백 할 수 있다.

실례로 3.23 보령경찰서 밴드에는 "보령시 큰오랏길 오랏공원이 청소년들의 우범지역으로 되고 있는 것 같아 순찰을 강화해주길 바란다"는 주민의 의견이 건의되어 이를 접한 관할 지구대인 동대지구대 밴드 담당자는 "건의하신 오랏공원에 대하여 주야 불문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청정공원이 되도록 하겠다"는 즉시성 있는 답변이 올라왔다.

내실있는 소통창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미아, 치매노인 등 주민의 협조가 필요시 밴드를 통해 즉시 알리고 사건해결에 결정적 제보자에 대해는 감사장 및 신고포상금을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일방적 공유형태의 기존 SNS에서 탈피하여 쌍방향의 소통·대화창구로써 주민의견을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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