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ctn]정미준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도로명주소의 상세주소 미부여로 인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상세주소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도로명주소의 '상세주소'란 건축물대장에 적힌 공동주택 등의 동·층·호를 나타내는 주소로, 2013년 1월 1일부터 상세주소 제도가 시행되기 시작했다.

시는 상세주소를 사용하면 여러 가구가 거주하는 건물에서 각 가구의 상세한 위치를 알려줘 공과금 고지서나 민방위훈련 통보서 등 공공기관에서 보내는 공문서와 우편물을 정확히 받을 수 있으며, 응급상황에서 건물 내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세주소 미신청 건물주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신청을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에서 발행하는 소식지와 홍보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통해 상세주소 미신청 가구를 지속적으로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상세주소가 미 부여된 건축물에 대해 민원인이 면·동 주민센터에 전입신고차 방문할 경우에는 안내문과 함께 설명을 통해 상세주소 신청 및 이용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편물 및 택배가 반송·분실되거나 응급상황에서 건물 내부위치를 찾기 어려워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상세주소가 필요한 만큼 도로명주소의 정착과 더불어 상세주소 제도의 편리성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지난 3일 엄사사거리 일원에서 도로명주소와 상세주소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